G7 "中, 세계 경제 왜곡시켜"..비시장적 관행 규탄

정윤영 기자 2022. 6. 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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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세계 경제를 왜곡하는 중국의 비시장적 무역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면서 중국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강제 노동을 종식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28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마치며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이 세계 경제를 왜곡시키는 비시장적 관행에 대해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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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강제노동 비판..글로벌 공급망서 신장산 제품 퇴출 시킬 것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알라르에 있는 목화밭에서 인부가 씨앗을 뿌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세계 경제를 왜곡하는 중국의 비시장적 무역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면서 중국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강제 노동을 종식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28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마치며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이 세계 경제를 왜곡시키는 비시장적 관행에 대해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정상들은 이어 "우리는 중국의 투명하지 않고 시장을 왜곡하는 개입을 비롯한 경제적, 산업적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상들은 중국 정부가 국가 차원으로 신장 지역에서 노동을 착취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들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퇴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신장에서 지난 2016년부터 100만 명의 위구르족과 이슬람교 소수민족을 수용소에 임의로 감금, 강제노동을 시킨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중앙아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곳으로 위구르족은 문화적 그리고 민족적으로 중앙아시아 국가와 가깝다고 느끼며, 이들의 언어는 터키어와 비슷하다.

중국은 수백 년에 걸쳐 신장 자치구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점령과 전쟁을 반복하다, 1949년 이 지역에 군대를 보내 점령해 중국 영토로 편입시켰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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