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노인·학생 대상 '우리동네 텃밭 가꾸기' 외

KBS 지역국 2022. 6. 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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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김성혜 주무관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텃밭을 가꾸며 생활하면 노인들의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농촌진흥청 연구결과가 있는데요,

텃밭 가꾸기는 학생들에게는 학업 성취도와 사회성 향상 등에 도움을 준다고도 합니다.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우리동네 사랑방 텃밭 이야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사업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학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팀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모여 텃밭을 가꾸며 소통하는 사업입니다.

어르신들은 아들, 딸, 손자가 생겨 외로움을 덜고 학생들은 채소 등을 가꾸며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길수/서귀포시 동홍동 : "집에서 혼자만 외롭게 있다가 손자뻘 아이들(학생)하고 여기 밭에 와서 텃밭 가꾸기를 하니깐 그렇게 재미있고 기분이 막 좋습니다. 계속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김도윤/남주중학교 학생 : "상추하고 깻잎하고 가꾸는 것은 다 처음 해봐요. 일단 어르신들이 많이 가르쳐 주셨어요. 저는 잘 모르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알아가니깐 더욱더 좀 좋았던 거 같고, 계속하고 더 많이 알아가면 좋을 거 같아요."]

동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텃밭 가꾸기와 함께 매달 독거노인 가정방문과 야외 나들이 사업 등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공모사업에 대정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사업비 43억 원 가운데 국비 27억 원을 지원받아 2024년까지 농공단지 내 지상 3층, 연면적 천5백여 제곱미터 규모로 실내체육시설과 문화체험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를 짓는 것으로, 이 시설이 들어서면 대정농공단지 22개 업체 노동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대정 지역 주민들에게 참 반가운 소식이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 서홍동과 호근동 일대에 걸쳐 있는 하논 분화구는 한반도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로 제주에서는 보기 힘든 벼농사를 짓는 곳입니다.

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이곳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탐방과 모내기 체험행사를 열었는데요.

솜반천과 하논 분화구를 둘러본 어린이들이 장화를 싣고 조심스럽게 논에 들어가는 모습 보이시죠?

다리가 논에 쑥쑥 빠져 걷기도 힘들고 옷도 더러워지지만 아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한데요.

평소 못했던 체험과 함께 자연생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오서연·오주한 : "모내기 처음 하는 건데 손이 더러워졌지만 재미있었고 벼가 이렇게 자라는 거 처음 알게 됐어요."]

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모내기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올가을에는 벼를 수확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인데요.

하논을 자연생태 체험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서귀포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주정차 단속 지역을 확대합니다.

단속이 확대되는 지역은 신례초와 의귀초, 창천초, 예래초 등 초등학교 주변 네 곳과 대정 NLCS, 브랭섬홀아시아 등 국제학교 주변 두 곳인데요.

이들 지역에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가 설치됐고, 다음 달 11일부터는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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