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불출마로 이재명 압박..李는 첫 법안 발의
[앵커]
더불어민주당내 대표적인 친문계인 홍영표 의원이 당권 도전 포기를 선언하며 이재명 의원 불출마 압박에 가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의원은 국회 입성 뒤 1호 법안으로 '민영화 방지법'을 대표 발의하면서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친문계 핵심인 4선의 홍영표 의원이 민주당 사는 길에 자신을 바치겠다며 오는 8월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유력 당권 주자 가운데서는 지난 22일 전해철 의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이재명 의원의 불출마를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책임 정당이란 것들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내려놓았습니다. 우리 모두 그런 성찰과 반성 속에서 책임지고….]
이런 움직임에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그런 정치가 말이 되느냐, 정상적이냐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잇따른 불출마 압박 속에서도 이 의원은 공개 입장을 내놓지 않으며 '묵언 수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첫 법안으로 '민영화 방지법'을 대표 발의하며 의정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동료 의원 14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정부가 단독으로 공공기관 민영화를 단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 주식을 팔 때는 국회에 사전 동의 절차를 받게 하자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이 의원이 당권 도전과 관련해 장고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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