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인-태전략, 나토 신전략과 접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처음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는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글로벌 안보평화 구상이 나토의 2022 신전략 개념과 만나는 지점"이라고 평했다.
29~30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에 머물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 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변인실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처음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는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글로벌 안보평화 구상이 나토의 2022 신전략 개념과 만나는 지점"이라고 평했다.
29~30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에 머물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 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변인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법치 규범의 연대 속에서 신흥안보 협력을 이뤄나가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게 우리가 갖고 있는 인태전략과 글로벌 안보전략 구상"이라며 "그걸 충분히 확대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했다. 대변인실은 "이는 나토 회원국들이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국인 한국을 장래 핵심전략 파트너로 삼고자 한국을 초청했고, 우리는 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드리드에 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원래 마드리드 도착 후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현지에서 취소됐다.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반대하고 있는 튀르키예(터키)를 설득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정상회담이 취소됐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가입을 신청했는데 나토는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튀르키예가 이들의 가입을 반대하고 있어 담판을 지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에서 참모진들과 회의를 가진 뒤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면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왕비가 주최하는 환영 갈라 만찬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30일까지 총 10개 양자회담 등 16개 공식일정을 진행한다. 29일에는 한미일 3국 회담과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옛 동료 생후 4개월 딸 눈에 순간접착제 뿌린 30대 여성…법원 "엄벌 불가피"
- `주점업주 사망 전 성폭행` 30대 중국인 1심 징역 3년에…"부당하다" 항소
- "쇠사슬·목줄 채우고 배설물 먹여"…성매매 업소 공포의 자매
- "웃통 벗고 사진 찍을까요"…`푸틴 조롱` 폭소터진 G7 회의
- 이근 "나 같은 사람이 우크라 안 돕는다? 그게 오히려 범죄"
- 美 "한덕수 권한대행 역할 전적 지지…수주 내 韓美 고위급 대면외교"
- 거부권 행사 韓대행 탄핵 놓고 고민 깊어지는 민주당
- 정부, 2030년 경제안보품목 의존도 50% 이하로 낮춘다… "핵심광물 민·관 공동 투자·탐사 지원 강
- `전기먹는 하마` AI에 빅테크도 `원자력` `신재생` 영끌하는데… 에너지가 정치판 된 한국
- `ABC` 강조한 구광모… "`도전과 변화` DNA로 LG 미래 세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