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593명 증가.."감소세 한계 도달"

윤아림 입력 2022. 6. 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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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천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6백 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감소 폭이 둔화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96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부터 꾸준히 1만 명 아래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다만 감소 폭은 둔화해 오늘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는 약 6,400명, 지난주 화요일보다는 593명 늘었습니다.

화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같은 날보다 늘어난 것은 현충일 연휴가 포함된 주를 제외하곤 3월 15일 이후 15주 만입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6월 넷째 주 기준 0.91로 나타났습니다.

13주 연속 1 미만으로 분석됐지만, 12주 전 수준으로 높아진 것입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감소세가 어느 정도 이렇게 감소하고 나서는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특히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119명으로 사흘째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도 지난주 255건이 추가로 검출됐는데, 한 주 전보다 2배 넘게 증가한 겁니다.

전문가들은 상당수 국민들이 획득한 면역력이 약해지고 있고, 변이도 잇따라 유입해 중규모 정도의 재유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는지를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면서도, 추이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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