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차량 방치 사고 막는다..LG이노텍, '차량 실내용 레이더' 개발

신성우 기자 2022. 6. 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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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LG이노텍]

LG이노텍이 차량 전 좌석의 승객 위치, 움직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차량 실내용 레이더(Radar) 모듈'을 개발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LG이노텍은 신제품이 생후 3개월 영아의 미세한 호흡까지 잡아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영유아 차량 방치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차량 실내용 레이더 모듈은 전파를 이용해 생명체의 유무나 움직임 등을 감지하는 부품으로 주로 차량 내 유아 방치 예방이나 도난 방지 등에 활용됩니다.

이번에 개발한 모듈은 해상도가 기존 제품보다 40%가량 향상됐고, 신호 처리 시간도 기존 대비 30%가량 단축돼 한층 빠른 센싱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신제품을 적용하면 승객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히 파악해 어른, 아이에 적합하도록 에어백 압력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주차 후 차량 내부나 주변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면 경고음이나 알람을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갖춰 차량 도난이나 침입 방지에도 효율적입니다.

탑승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차량이 출발하지 않거나 목적지 도착 시 탑승자가 잠이 들어 내리지 못할 경우 의자에 진동을 보내 깨우는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LG이노텍은 향후 손동작 등 제스처만으로 실내 에어컨 온도, 음악 볼륨 등 차량 내부 기기를 간편하게 제어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LG이노텍은 차량 실내용 레이더 모듈을 앞세워 글로벌 차량용 레이더 모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글로벌 완성차, 차량 부품사 대상의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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