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개교 70주년 맞아 제2의 도약 나선다

조은솔 기자 2022. 6. 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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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
세종 제2의 캠퍼스..AI·반도체 최첨단 학과 구축 계획
시설사업 예산 1012억 원 확보..RIS·LINC3.0사업 수행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은 충남대는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교'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 사진은 충남대 도서관 전경.

충남대학교가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으며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세종캠퍼스 구축 본격화 등 캠퍼스의 광역화 및 첨단화, RIS사업 및 LINC3.0사업 등 지역혁신 선도사업 수행, AI 및 SW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 등을 토대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교'을 비전으로 제시한 것이다.

충남대는 '세종캠퍼스 시대'를 열고 AI 융복합과 디지털 반도체 최첨단 학과 등을 갖춘 제2의 캠퍼스를 갖출 예정이다. 사진은 충남대 전경.

◇세종캠퍼스 시대를 열다=충남대는 지난해 2월 세종캠퍼스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는 임대형 캠퍼스 건립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바야흐로 '세종캠퍼스 시대'를 연 것이다. 충남대가 확보한 세종캠퍼스 규모는 놀라울 정도다. 이곳에 입주하는 6개 대학 중 유일하게 분양형과 임대형 캠퍼스 모두를 설립하기 때문이다. 임대형 캠퍼스는 총 3만 4000㎡ 가운데 1만 4990㎡로 가장 큰 규모다. 분양형 캠퍼스도 총 6만 1086㎡ 중 3만 5984㎡(59%)로 가장 넓은 면적을 확보했다.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임대형 캠퍼스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로부터 세종캠퍼스 내 BTL캠퍼스 건립 예산 312억 원까지 확보했다. 지역민들은 곧 AI 융복합과 디지털 반도체 최첨단 학과 등을 갖춘 충남대의 제2캠퍼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기존 캠퍼스도 모습을 새롭게 한다. 현재 위치한 대덕캠퍼스는 교육과 연구, 창업 및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변모할 계획이다. 충남대병원이 위치한 보운캠퍼스는 헬스케어 창업중심 및 의과학자양성 센터를 중심으로 한 융합의생명과학 특성화 캠퍼스가 되고, 충남 내포캠퍼스는 수의과학 분야 메카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충남대는 올해 시설사업 예산 1012억 원을 확보한 것은 물론, RIS사업, LINC3.0사업 등 각종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혁신 성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은 충남대 신축 중앙 도서관에서 이진숙 총장과 학생들이 대화를 하는 모습. 사진=충남대 제공

◇충남대, 정부지원사업을 휩쓸다=제2의 도약을 선언한 충남대는 이미 지난 2년간 여러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돼 파격적인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우선, 2022년 정부시설사업 예산 1012억 원을 확보했다. 1000억 원이 넘는 정부시설예산 지원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이 예산 중 312억 원은 세종캠퍼스 BTL캠퍼스 건립으로, 357억 원이 공학1호관 리모델링으로, 342억 원이 안전 및 기타 시설 확충을 위해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이 공유할 수 있는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공사도 진행 중이다. 지난 해 문을 연 신축중앙도서관은 지역주민의 지적 충족과 소통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충남대는 RIS사업, LINC3.0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혁신 성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자체-대학협력기반지역혁신사업'을 뜻하는 RIS사업은 대전, 세종, 충남 광역자치단체와 충남대 등 24개 대학, 현대자동차 등 81개 기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64개 기관이 참여한다. 총사업비 343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충남대가 총괄대학으로서 사업 2년 차를 맞아 '미래 혁신 모빌리티 혁신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또한, 충남대는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도 선정되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최대 6년간 330억 원을 지원받는다. 지역의 산학협력 고도화에 충남대가 중심에 서게 됐다.

충남대는 AI 및 SW 분야 특성화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지난해 4월, 2단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되며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에 이어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최대 6년간 131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으로 우리 지역은 소프트웨어와 AI전공 및 융합 관련 핵심 인력을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SW전문인재 양성사업'에도 선정되면서 4년간 약 78억원을 투입, SW 인재양성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인공지능(AI)융합혁신대학원' 사업에도 선정돼 4년간 58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아, 충남대는 AI융합 교육과 연구 협력기지로서 지역사회에 기여 할 기반을 마련했다. 또, 6년간 총 67억여원이 지원되는 '지역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지원사업', 국가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 등도 선정돼 신산업 분야 및 산업·경제 구조변화에 대응한 혁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지난달 24일 열린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CNU 비전 2050'으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교'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충남대 제공

◇7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한 충남대=충남대는 최근 2년간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개교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교'란 비전을 선포했다.

이진숙 총장은 지난달 24일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며 'CNU 비전 2050'으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교'를 발표했다. 비전 실현을 위해 'K-Edu 대표 대학',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 '지역 성장주도 혁신대학', '초광역 캠퍼스 완성' 등 4가지 목표를 제시하며 미래 100년 대학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진숙 총장은 "충남대는 세종캠퍼스 기반과 파격적인 정부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 대학으로서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며 "충남대가 이룬 그 어떤 성과보다도 초융합시대, 대한민국과 세계를 리드할 인재양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대가 개교 70년을 넘어 30년 뒤, 2050년에는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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