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선 8기 출범 '눈앞'.."위대한 도민 시대"
[KBS 제주] [앵커]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인수위원회가 차기 도정의 미래 비전과 정책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도정 과제를 전달받은 오영훈 당선인은 도민의 삶이 빛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39대 제주도지사직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가 가장 강조한 건 바로 '도민'.
도정의 새 비전으로 '위대한 도민 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내세운 겁니다.
이 같은 비전 아래 7대 도정 목표의 첫 번째로 도민이 주인 되는 도민 정부 시대를 내걸었는데, 핵심 과제로는 도민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해 제왕적 도지사 시대를 마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민 소득을 보장하는 튼튼 경제로 체질을 바꾸기 위한 상장기업 20개 육성 또는 유치도 핵심 도정 과제로 꼽혔습니다.
[송석언/'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 위원장 : "제주도 내에 있는 향토기업을 상장할 수 있을 정도로 도에서 많은 지원을 해야겠다는 의지입니다."]
여기에 환경 보전의 패러다임을 규제가 아닌 민간 참여를 통한 인센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와 청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제주형 청년 보장제'도 핵심 도정 과제에 선정됐습니다.
이를 포함해 모두 101개의 도정 과제를 전달받은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은 도민과 함께 민선 8기 도민 도정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당선인 : "제주도정에 함께하는 공직자들은 제주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빛나게 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하게 다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 8기를 가늠할 도정 과제가 모두 제시된 가운데 위대한 도민 시대라는 새로운 비전을 내건 오영훈 도정은 다음 달 1일 공식 출범합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전남 완도 송곡항 앞바다 수심 10미터서 ‘실종 일가족’ 차량 발견
- 하늘길 열렸는데 한일 관계는?…강제동원 ‘대위변제’ 놓고 찬반
- ‘출근길 브리핑’ 부활…‘잊히지 않길’ 바라는 공수처?
- [ET] 하늘 향해 네 다리 뻗은 채 죽은 소들…미국은 ‘열돔’ 한국은 사상 첫 6월 열대야
- 제주에 온 몽골인 관광객들 집단 잠적…행방 묘연
- “자꾸 울어서 이불로 덮었다”는 아버지…생후 6개월 아기 사망
- [현장영상] 트레일러서 시신 46구 발견…미국 ‘최악의 이민자 참사’
- [테라·루나, 암호를 풀다]⑪ “권도형 대표, 법 심판대 세울 것”…어나니머스의 경고
- [통계의 경고, 어촌 소멸]① 뜨거운 바다 ‘텅 빈 물속’…어촌 소멸 위기
- 시각장애인, 경찰에 ‘점자 통지’ 요청했지만…못 받은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