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꽉 잡아~! 돌풍에 가로수 쓰러지고 정전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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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일대, 서해안, 강원 영동, 전북, 경남 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태풍과 맞먹는 바람에 전국에선 강풍 피해가 속출했다.
이밖에 충북 등 강풍주의보가 발효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순간적으로 돌풍이 몰아쳐 가로수가 부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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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해안가 일대에 '강풍주의보'
밤부터는 강풍 동반해 '강한 비'
28일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일대, 서해안, 강원 영동, 전북, 경남 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1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20m/s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초속 14m의 바람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걸어 다니기 힘든 수준이고, 초속 20m의 바람은 간판, 천막 등 시설물이 떨어져 나갈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도 내릴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이날 태풍과 맞먹는 바람에 전국에선 강풍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 강남구 내곡동·세곡동 일대에선 강풍으로 인해 전기 공급이 잠시 중단됐다. 한국전력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6분쯤 강남구 내곡동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고압 전선을 끊었다. 이에 강남구 내곡동 일대 상가 133호가 2시간 반 정도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세곡동 아파트 2121세대도 정전됐다. 한국전력은 이날 오전 10시 6분쯤 전기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27일 밤사이에도 전국적으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접수됐다. 27일 오후 1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인천은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접수된 강풍 피해만 20건이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전날 밤 9시 52분쯤 도로의 중앙분리대가 강한 바람에 쓰러져 편도 4차로 중 1개 차로가 통제됐다. 부평구에서는 강풍에 의해 전신주의 전선이 끊겨 소방이 안전조치를 했다. 또 강풍으로 인해 쓰러진 나무가 도로 위에 있어 운전을 방해하기도 했다.
부산에서도 거센 바람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3시쯤에 부산진구의 한 편의점에서는 강한 바람에 편의점 천막이 떨어져 소방이 출동해 안전조치 했고, 나무가 부러져 차를 덮치는 등 시설물 파손되는 등 사고가 있었다.
이밖에 충북 등 강풍주의보가 발효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순간적으로 돌풍이 몰아쳐 가로수가 부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밤부터는 강풍과 함께 강한 비도 쏟아진다. 비구름이 북쪽에서부터 서서히 남하하면서 30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300㎜ 이상, 충청 200㎜ 이상, 전북과 경북 내륙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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