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4연승 공동 1위' T1-디알엑스 맞대결..3주차 예고

박운성 입력 2022. 6. 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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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2022 LCK 서머 4전 전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T1과 디알엑스가 맞붙는다.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3주차 경기가 오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T1·디알엑스·젠지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LCK 서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세 팀 모두 4전 전승에다 세트 득실 또한 +7로 같다. T1과 디알엑스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전승 팀이 하나 줄어들기 때문에 상위권 순위 판도도 달라질 수 있다.

디알엑스.

◆디알엑스, T1 목에 방울 달까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디알엑스를 주목하는 팀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 담원 기아가 T1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2주차에서 담원 기아는 T1에게 0대2로 패했고 젠지에게도 패하면서 중위권으로 내려갔다. 반대로 디알엑스는 4전 전승을 달리면서 T1, 젠지와 함께 트로이카를 형성했다. 디알엑스가 중하위권과의 연전을 치렀다고는 하지만 경기력이 매우 좋았고 신예급으로 분류되던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오면서 압승을 거뒀다.

하지만 디알엑스가 2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T1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T1은 스프링 정규 리그 18경기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승리했고 서머에서도 연승을 이어갈 정도로 안정적이면서 위협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T1은 2021년 스프링 2라운드 이후 디알엑스를 만날 때다 승리, 6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규 리그에서는 다섯 경기 연속 2대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디알엑스 킬러로 입지를 다졌다.

농심.

◆기세 탄 농심, 상위권 진입 노린다

2주차에서 광동 프릭스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물리치면서 2연승을 기록, 5할 승률을 기록한 농심 레드포스는 30일 젠지, 7월 3일 담원 기아를 상대로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농심은 2주차에서 상체가 살아나면서 2승을 챙겼다.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리산드라와 스웨인으로 슈퍼 플레이를 펼쳤고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 정글러 '드레드' 이진혁이 힘을 보태면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젠지와 담원 기아 모두 상체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강력한 팀이기에 엄청난 힘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농심에게는 3주차 첫 상대인 젠지와의 대결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스프링 이후 여섯 번의 정규 리그 맞대결을 펼친 농심은 한 번도 젠지를 이겨본 적이 없다. 지난 스프링에서는 두 번 모두 0대2로 완패했다.

농심이 만약 젠지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다면 탄력을 받아 담원 기아와의 경기에서도 선전할 수도 있다.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농심은 담원 기아를 상대로 1승1패를 기록한 바 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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