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예람 중사' 특검팀, 국과수에 '심리 부검' 의뢰

김청윤 입력 2022. 6. 28. 19:05 수정 2022. 6.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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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 중사에 대한 '심리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의 성추행을 신고했지만, 군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5월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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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 중사에 대한 ‘심리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심리 부검은 고인의 생전 글이나 유족 면담 등을 통해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어떤 심리·행동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이유를 추정하는 조사 방식입니다.

이 중사의 유족은 군 수사기관의 부실한 초동수사와 동료 군인의 2차 가해에 때문에 이 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아울러 특검팀은 오늘(28일) 공군본부와 20비행단, 이 중사가 성폭력 피해를 당한 뒤 근무했던 제15특수임무비행단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의 성추행을 신고했지만, 군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5월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국방부가 사건을 수사한 뒤 15명을 기소했지만, 초동수사를 맡았던 20비행단 군사경찰과 군 검찰을 감독하는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등 지휘부는 불기소 처분해 논란을 빚었고, 결국 특검으로 이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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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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