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단 말고 쓸만한 검사 없나"..野 "檢 장악 점입가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통해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검사들을 요직에 전면 배치하고 반대로 '친문'(친문재인) 검사에 대해서는 좌천성 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 "윤석열 사단 말고는 쓸 만한 검사가 없느냐"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이에 대해 "검찰총장을 공석으로 두고, 윤석열 사단을 전면 배치할 것이라는 예측은 그대로 현실이 됐다"며 "'소통령' 한동훈 장관이 단행한 검찰인사의 결과물은 역시나 '윤심'(尹心)이었고 검찰에서조차 권력의 핵심은 윤석열 사단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통해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검사들을 요직에 전면 배치하고 반대로 '친문'(친문재인) 검사에 대해서는 좌천성 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 "윤석열 사단 말고는 쓸 만한 검사가 없느냐"고 비판했다.
오영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사단의 검찰 장악이 점입가경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이날 고검검사급 검사 683명과 일반검사 29명 등 검사 7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당시 취임 후 첫 정기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을 맡은 바 있는 성상헌 서울동부지검 차장(49·사법연수원 30기)이 차기 검사장 1순위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임명돼 눈길을 끌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에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징계 국면에서 대검 대변인으로 지근거리에서 '윤석열 총장'을 보좌했던 이창수 대구지검 2차장(51·30기)이 발탁됐다. 반면 '성남 FC 수사 무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박은정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은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중경단) 부장으로 좌천 발령됐다.
오 대변인은 이에 대해 "검찰총장을 공석으로 두고, 윤석열 사단을 전면 배치할 것이라는 예측은 그대로 현실이 됐다"며 "'소통령' 한동훈 장관이 단행한 검찰인사의 결과물은 역시나 '윤심'(尹心)이었고 검찰에서조차 권력의 핵심은 윤석열 사단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써 언제 임명될지 모르는 검찰총장은 필연적으로 식물총장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윤석열 사단이 장악한 검찰조직은 한 장관의 진두지휘 아래 검찰공화국 건설을 위한 최고의 무기이자 방패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하지만 검찰이 법 위에 군림하는 검찰공화국은 그 완성과 함께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boazh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조진웅, 尹 탄핵 촉구 집회 VCR 등장 "국민으로서 엄중한 사태 예의 주시"
- "완전 미쳤어" "대표님 언제?"…조국혁신당 '그날 밤' 단톡방 폭발
- '윤 멘토' 신평 "대통령 선한 품성…헌재서 살아 오면 훌륭한 지도자 될 것"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62세 서정희, 6세 연하 남친과 애틋 "절망 끝에 만난 기쁨" [N샷]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
- "가족 모두 한복 입고 축하해주는 꿈"…다음날 2억 복권 당첨
- 장예원 "전현무와 1시간 반씩 전화통화…말투 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