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건립 착수 본격화, 민간투자심의 통과
송진식 기자 입력 2022. 6. 28. 19:00 수정 2022. 6. 28. 19:38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을 횡단해 마석역으로 이어지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건설이 본격 착수된다.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28분, 남양주 마석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약 21분 소요되는 등 지금보다 1시간 이상 이동시간 단축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GTX-B의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7월부터 11월까지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개모집한 뒤 사업신청서 평가를 거쳐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GTX-B의 추정사업비는 3조8421억원이다.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GTX-B는 총연장 83km 길이로 건설 예정이다. 인천대입구역을 출발해 여의도,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등을 지나 경기도 마석까지 이어진다. 구간을 삼등분해 인천대입구역부터 용산역까지 약 40km는 민자투자로 건설되고, 용산~상봉(20km)은 재정투입건설, 상봉~마석(23km)은 기존선을 공용하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GTX-B의 정거장은 현재 총 14곳으로 예정돼있다. 이 중 10곳이 민자로 건립 예정인데, 민간사업자는 승객 이동수요 등을 고려해 정거장을 추가로 3개까지 제안할 수 있다. 역세권 복합개발, 건물형 출입구를 활용한 공공주택 등 주택 공급과 연계된 부대사업도 제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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