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도의회 대표의원 만남 불발..국힘 "말뿐인 협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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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제11대 도의회 각 당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만남이 불발됐다.
28일 경기도의회,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김 당선인과 각 당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곽미숙(국민의힘·고양6) 당선인·남종섭(더불어민주당·용인4) 당선인은 이날 오후 6시 수원의 한 중식당에서 만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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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제부지사 변경 개정안 통과에 국민의힘 측 '보이콧'
[수원=뉴시스] 박상욱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제11대 도의회 각 당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만남이 불발됐다. 평화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변경하기 위한 개정안이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통과된 것에 대해 반발한 국민의힘 측이 만남을 보이콧하면서다.
28일 경기도의회,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김 당선인과 각 당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곽미숙(국민의힘·고양6) 당선인·남종섭(더불어민주당·용인4) 당선인은 이날 오후 6시 수원의 한 중식당에서 만날 예정이었다.
사상 초유의 78대78 여야 동수 상황을 맞이한 제11대 경기도의회 출범을 앞두고 '협치'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아울러 '민생경제'를 강조해온 김 당선인이 추경에 대한 협조요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처리되면서 파열음이 생겼다.
이 자리에서 이제영(국민의힘·성남7) 의원은 "11대 의회에서 심사숙고해서 결정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심사보류를 요청했다.
하지만 심규순(민주당·안양4) 위원장은 "이제영 의원께서 심사 보류를 요청했지만, 여러 의원께서 원안대로 가결하자고 요청을 했다"며 해당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곽 대표의원은 김 당선인 측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곽 대표의원은 "말 뿐인 협치, '막가파' 김동연 당선자다. 이번 부지사 변경 안건은 민주당의 날치기 처리였다. 국민의힘은 분명 7월 회기에서 다루자고 의견을 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래놓고 취임 후 바로 추경안 처리한다고 하는데, 원활한 협조가 어려워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예정돼 있던 일정이 국민의힘 측의 통보로 취소됐다. 상견례 겸 만남 자리였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당혹스러운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평화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바꾸는 것은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민생경제 회복에 힘쓰겠다"는 의지가 담긴 조치다.
행정1부지사 소관인 도시주택실·도시정책관·공정국·농정해양국, 행정2부지사 소관인 경제실이 경제부지사 소관으로 조정된다. 또 평화부지사 산하 평화협력국은 행정2부지사 밑으로 넘어간다.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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