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프루던스, 새 노래 'Roller-Skate' 음원 발매..21세기 소년소녀가 디스코에 바치는 연가
홍대 신예 프루던스가 올드스쿨 감성이 충만한 싱글 앨범 ‘Roller-Skate’를 28일 정오에 공개를 했다.
프루던스(Prudence)는 작사와 보컬에지유, 프로듀싱과 기타에 지영으로 구성이 됐으며 EP 앨범 ‘While You Are Young’ 및 싱글앨범 ‘rain rain’을 통해 청춘의 풋풋함과 섬세함으로 음악적 정체성을 단단하게 다져온 2인조 혼성밴드다.
싱글 앨범 ‘롤러스케이트(Roller-Skate)’는 80년대 디스코음악에 바치는 프루던스의 헌정이다. 노래는 전주에서부터 디스코 사운드의 정겨운 속도감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가사는 20세기 후반의 난관적 세계관이 펼쳐지는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소녀의 희미한 불안이 긴장을 더한다. 프루던스 기존 앨범이 들려준 상상과 관념적인 음악적 표현들 방향을 바꿔 직접적인 감성으로 접근한 것이 이채롭다. 막 연애를 시작한 설레임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감성들을 전달한 가사가 음악과 합일을 이룬다.
‘Roller-Skate’는 여름 시즌에 듣기 딱 좋은 청량한 곡으로 복고 스타일 속에서도 세련미 넘치는 Nu-disco 사운드를 표현하기 위해 80년대 스타일의 빈티지한 드럼과 모던한 일렉트로니카 스타일 드럼으로 리듬을 잡았다.
디스코 사운드 표상과 같은 무그(MOOG)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를 사용해 베이스 라인을 연주했고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로 후렴 부분 코드를 연주해 빈티지한 질감을 구축했다.
신디사이저 아르페지오와 슬랩베이스를 활용해 20세기 스타일 곡 구조 속에서도 21세기에 맞는 리듬과 멜로디의 풍성한 조합이 신비로운 사운드를 탄생시켰다.
프루던스 지유는 “처음 사랑에빠졌지만, 마지막 사랑이고 싶을 만큼 깊고 순수하게 좋아하는 첫사랑의 감정을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프루던스 지영은 “80년대를 겪어본 적은없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늘 낭만과 향수가 가득한 느낌입니다. 이 노래를 들으며 프루던스와 함께, 미러볼 조명이 반짝이는 80년대의 롤러스케이트장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새 앨범은 ‘롤라장’ 추억을 지닌 이들에게는 추억을, MZ 세대에게는 새로운 사운드를 경험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Roller-Skate’ 속 화자는 소피 마르소 데뷔작 ‘라 붐’ 주인공과 ‘응팔’ 속 덕선이가 떠오르게 한다.
프루던스는 YB와 함께 롤링홀에서 기획한 해양 보호 캠페인 ‘성난 고래의 노래’ 콘서트에 오프닝 무대에 참가하여 ‘지구의 수호자’인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캠페인 등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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