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려야 하는데..' 아스널, 영입보다 중요한 '매각 리스트' 5人

김환 기자 2022. 6. 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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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더 많은 영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5명의 선수들을 꼭 매각해야 한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아스널이 선수들을 영입할 돈을 마련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5명의 선수들을 선정했다.

여기에 최근 아스널이 맷 터너까지 영입하면서 레노의 자리는 더욱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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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아스널이 더 많은 영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5명의 선수들을 꼭 매각해야 한다. 그런데 팔릴지는 의문이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라질의 유망주 마르퀴뇨스를 시작으로 FC 포르투의 플레이메이커 파비우 비에이라와 후보 골키퍼인 맷 터너가 아스널에 합류했다. 최우선으로 보강해야 할 포지션인 최전방 자리에도 가브리엘 제수스가 합류를 앞두고 있다.


그런데 아스널에게 영입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잉여 자원들의 매각이다. 구단의 지원이 무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추가 영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에 있는 잉여 자원들을 팔아 이적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영국 ‘미러’는 아스널이 선수들을 영입할 돈을 마련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5명의 선수들을 선정했다.


먼저 니콜라스 페페다. 페페는 아스널의 아픈 손가락이다.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아스널에 입단했지만, 프랑스 리그앙 시절과는 달리 피지컬 측면에서 문제를 보였다. 또한 장점으로 꼽히던 드리블 능력과 왼발 킥 능력도 보여줄 기회가 적었다. 비록 사올 때 지불했던 액수의 돈을 받지는 못하겠지만, 아스널은 고주급자인 페페를 처분하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다음은 베른트 레노다. 레노는 한동안 아스널의 골문을 지키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시즌에는 아론 램스데일에게 밀려 리그에서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원하는 빌드업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아스널이 맷 터너까지 영입하면서 레노의 자리는 더욱 줄어들었다. 다행히 페페처럼 판매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레노는 최근 승격팀인 풀럼과 연결되는 중이다.


롭 홀딩과 루카스 토레이라도 있다. 홀딩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종종 선발로 출전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다음 시즌에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아스널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윌리엄 살리바가 복귀하기 때문이다. 매체는 아스널이 홀딩을 틸레만스나 하피냐 딜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시즌 임대 생활을 했던 토레이라는 그대로 피오렌티나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피오렌티나가 갑작스럽게 이적료를 깎아 무산됐다.


마지막은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다. 나일스는 지난 시즌 절반을 AS 로마에서 보냈다. 그러나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시즌이 끝난 뒤 다시 아스널로 복귀했다. 하지만 아스널에는 여전히 나일스의 자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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