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84% 상승..코로나 치료제 개발 잠정 중단에 셀트리온 하락[오늘의 증시경향]

박채영 기자 2022. 6. 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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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2420대로 올라선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 연합뉴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17포인트(0.84%) 오른 2422.0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코스피에서 105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3억원, 88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9포인트(0.14%) 내린 769.51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276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0억원, 36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23일 장중 저점인 2306.48에서 3거래일 동안 100포인트에 달하는 기술적 반등을 보이면서 단기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양상”이라며 “외국인이 하루 만에 현물 순매도로 전환한 점도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1.02%), SK하이닉스(0.32%), 삼성바이오로직스(1.12%), 삼성전자우(0.37%), NAVER(1.41%), LG화학(4.59%), 삼성SDI(2.11%), 현대차(1.64%), 기아(1.24%)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0.36%)은 소폭 하락했다.

셀트리온, 코로나19 흡입형 치료제 개발 잠정 중단

셀트리온은 이날 코스피에서 전날보다 0.57% 떨어진 17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상장사 셀트리온헬스케어(-1.46%)와 셀트리온제약(-1.80%)도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흡입형 치료제의 임상 3상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줬다. 이날 오전 셀트리온은 “국제적인 코로나19 상황 변화를 고려해 코로나19 흡입형 치료제의 임상 및 상업화 준비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의 풍토병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규제기관들이 요구하는 임상 3상 환자 규모가 예상보다 커지고 있어 사업 타당성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 보호예수 기간 만료 앞두고 3.29% 하락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한수빈 기자

하이브는 이날 코스피에서 전 거래일보다 3.29% 내린 1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호예수 기간 만료를 앞두고 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도 물량)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전날 하이브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자사 보통주 86만3209주의 의무 보유 기간이 오는 30일 만료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 수 4135만3387주의 2.0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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