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나양 일가족 차량 바닷속서 발견..번호판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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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달 살기' 체험에 나섰다가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10)양 일가족 3명이 동승했던 차량이 경찰 수사 7일 만인 28일 오후 발견됐다.
28일 광주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12분께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가두리 양식장 끝에서 조양 아버지가 몰던 은색 아우디 차량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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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광주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12분께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가두리 양식장 끝에서 조양 아버지가 몰던 은색 아우디 차량을 발견했다. 수중 수색에 나선 잠수부들이 육안으로 차량과 번호판을 확인했으며 차량 내부에 탑승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차량 발견 장소는 방파제로부터 약 8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수심 5m 부근이다.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차량 앞 라디에이터 덮개로 추정되는 부속품이 발견된 곳에서 20~30m 떨어진 위치다. 경찰은 차량 상태 등을 추가로 확인한 후 29일 차량을 인양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 모 초등학교 재학 중인 조양은 부모과 함께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했다.
조양 일가족은 제주가 아닌 완도에서 1주일 간 머무른 후 지난달 31일 오전 사이 신지면 일대에서 일가족의 휴대전화 전원이 차례로 꺼진 후 행방이 파악되지 않았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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