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효과' 증명? 2PM준호 질주? '비빔면 경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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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 시장이 치열한 '면의 경쟁'을 하고 있다.
팔도비빔면의 비빔장은 마늘, 사과, 양파, 홍고추 등이 곁들여져 있어 감칠맛이 강하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해 3월 출시한 농심 배홍동비빔면은 배와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비빔장이 특징이다.
팔도는 비빔면 모델을 올해 배우 정우성에서 보이 그룹 2PM 준호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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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비빔면 시장이 치열한 '면의 경쟁'을 하고 있다. 특히 40년간 왕좌를 지킨 팔도와 이를 따라잡기 위한 경쟁사의 추격전이 뜨거워진 모습이다.
비빔면 시장의 강자는 팔도다. 팔도비빔면은 1984년 6월 출시된 후 과반 가량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판매량은 1억1600만개다. 팔도비빔면의 비빔장은 마늘, 사과, 양파, 홍고추 등이 곁들여져 있어 감칠맛이 강하다는 평을 받는다. 한국야쿠르트가 보유한 발효와 미생물공학 기술도 한몫한 것으로 평가된다.
농심의 배홍동비빔면도 점유율을 넓혀가는 분위기다. 28일 농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배홍동비빔면 매출은 180억원이다. 전년 도이 대비 20% 증가했다. 올해 목표 연간 매출액인 300억원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농심 배홍동비빔면은 배와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비빔장이 특징이다. 출시 직후 매출 2위에 올라 관심을 끌었다.
오뚜기 진비빔면도 존재감을 보이는 중이다. 2020년 6월에 선보인 진비빔면의 소스에 배, 무, 매실 등을 더해 새로운 맛으로 리뉴얼해 지난 3월 재출시했다. 태양초와 타마린드 비법소스로 풍미를 더했다. 양도 20% 늘렸다.
모델 경쟁도 치열하다. 팔도는 비빔면 모델을 올해 배우 정우성에서 보이 그룹 2PM 준호로 교체했다.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 통칭) 공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농심은 배홍동 모델로 '국민 MC' 유재석을 섭외했다. 유재석은 '전 국민 배홍동 알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상회사 '배홍동 상사'의 대표와 영업부장, 홍보과장 등 1인 3역을 소화한다.
오뚜기 진비빔면은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활약한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를 모델로 뒀다. 드라마 속 시원한 행동과 이미지를 진비빔면에 녹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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