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품격의 화룡점정 '마티에 오시리아' 불금 오픈

2022. 6. 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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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질감의 삶이 공존하는 휴식처
롯데월드, 루지 이은 고퀄 컨셉 200실
한화그룹, 마티에 브랜드 10개 이상 확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제관광도시 부산광역시가 보유한 유일한 군지역, 그래서 기장만 한수 아래인가 생각하는 문외한도 있지만, 기장은 어느덧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의 메가가 되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마티에 오시리아가 화룡점정을 찍었다. 앞서 롯데월드, 아난티, 스카이라인 루지, 전망좋은 카페촌, 정훈희 꽃밭카페, 서핑해변 등이 자리 잡았다.

한화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티에 오시리아가 오는 7월 1일 오픈한다. 전체 연면적 12만7373㎡(약 3만8530평) 중 약 2만8790㎡(약 8709평) 규모다. 건물은 지하 1층부터 26층까지로 총 200개의 객실을 운영한다. 해동용궁사 등 글로벌 여행지들이 10분 거리에 있다.

마티에 오시리아

마티에(MATIÈ)르 라는 미술 전문 용어가 우리 국민에게 낯설지 않은 이유는 박수근 작품 때문이다. 화폭에 질감을 주어 입체적 감흥을 배가시키는 것. 불어로 직역하면 질감이다. 한화 마티에는 다른 질감의 삶이 공존하는 휴식처를 뜻한다.

대표적으로 GF 층 에스컬레이터 밑 유휴공간에 부산 독립 서점 ‘주책공사’가 선정한 책들을 모아 서점을 만들었다. 부산 출신 작가들의 서적을 장르별로 구분하고 추후 작가 초청을 통해 투숙객과 함께하는 북토크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굿즈 제작 업체 ‘시네핀 하우스’는 마티에 오시리아 시그니처 굿즈를 만드는 중이다. 객실 내에서도 부산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광안리에서 유명한 ‘갈매기브루잉’ 맥주를 포함해 부산 유명 브랜드 ‘레드팟티’, ‘모모스커피’ 등의 제품을 객실에 비치했다.

객실은 인원 및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원룸형(컴포트 슈페리어, 컴포트 디럭스), 스위트형(마티에 스위트, 스위트 오션), 로열형(마티에 프레스티지) 3가지로 구성했다. 특히 객실 80% 정도가 18평 이상의 스위트형과 로열형 객실로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8층부터 24층의 객실은 파노라마 같은 오션뷰를 보인다.

마티에 오시리아는 투숙객 편의성을 위해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했다. 마티에 앱 하나로 예약부터 체크인, 객실 용품 요청, 체크아웃까지 전부 해결이 가능하다. 특히 각 객실에는 태블릿 PC를 비치해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비대면으로 컨시어지 서비스와 F&B 룸서비스를 요청하면 LG전자의 배송 로봇이 직접 가져다 준다.

어메니티는 환경을 생각하는 마티에 오시리아의 이념을 담아 호텔 업계최초로 ‘아로마티카’ 제품을 사용한다. ‘아로마티카’는 합성 향료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재한 재료로 안전한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다. 또한 플라스틱 재활용 패키지, 제로웨이스트 활동 등으로 환경 보호에 힘써왔다. 향후 마티에 오시리아는 객실에 제공되는 무라벨 생수병을 ‘아로마티카’ 어메니티 공병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골든리지

식음 업장 중 25층에 입점한 ‘골든리지(Golden Lizzy)’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수년간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김정문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독특한 코스요리로 부산 내에서 이미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 레스토랑 골든리지도 있다.

57석의 ‘올릭(Allick)’은 낮에는 브런치와 커피를, 밤에는 식사와 칵테일을 제공한다. 이국적인 분위기이다.

마티에 오시리아의 수영장은 에메랄드 색깔의 별 컨셉으로 인테리어했고, 전면의 창으로 보이는 기장의 푸른 바다를 조망한다. 161평 규모로 성인 풀, 유아 풀, 자쿠지로 공간을 분리했다. 이밖에 세미나 룸, 코인세탁실 등도 있다.

마티에 오시리아는 기억에 오래 남는 공간이 되고자 ‘센트온(ScentOn)’과 손을 잡았다. ‘센트온(ScentOn)’은 국내 5성급 호텔의 프리미엄 향기를 제작한 조향 전문 기업이다. 곳곳에 퍼지는 ‘마티에 블루’ 향은 부산 앞바다 그대로를 표현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담은 마티에 브랜드를 오는 2030년까지 10개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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