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내년 R&D 24.7조 투입..초격차 전략기술 확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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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초격차 전략기술,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연구개발(R&D)에 올해보다 1.7% 늘어난 24조 7천억원을 투입한다.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차세대 원전 경쟁력 확보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저탄소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공정 혁신, 대규모 포집‧저장(CCUS) 관련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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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부가 내년 초격차 전략기술,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연구개발(R&D)에 올해보다 1.7% 늘어난 24조 7천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 28일 개최된 제2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주요R&D 예산 규모는 올해 24조 2천억원 대비 1.7% 증가한 24.7조원 규모로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 강화’, ‘국민 체감성과 창출 촉진’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 효율화’에 역점을 두고 투자한다.
먼저 반도체‧차세대원전 등 초격차 산업의 전략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년대비 7.7% 증가한 총 1조 962억원을 투자한다.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기술개발에 중점 투자하고, 민간 수요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고급인력 양성, 팹리스 기업 지원 등 산업 생태계를 지원한다.
원전수출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제4세대 원자로(비경수형) 등 차세대 원전 관련 기술역량 제고를 위해 올해 198억원에서 50% 늘어난 297억원을 투자한다.
수소 생산, 저장, 충전 등 전주기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저탄소 발전, 산업 연‧원료 대체 등 수소 활용처를 다변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을 지원한다.
특히 미래 도전적인 과학기술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전년대비 11.2% 증가한 총 2조 3944억원을 투자한다.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신약 개발과 유전자 치료 등을 위한 유전자 편집 기반의 혁신기술개발에 중점 투자하고, 첨단바이오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독자적인 우주개발‧활용 역량을 확충하기 위한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 등에 투자를 강화하고, 미래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서비스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한국형 양자컴퓨팅(50큐비트급)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학문적‧산업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도전적 탐색연구 및 적용연구를 지원한다.
녹색 대전환(GX)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술혁신에 전년대비 3.7% 증가한 2조3300억원을 투자한다.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차세대 원전 경쟁력 확보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저탄소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공정 혁신, 대규모 포집‧저장(CCUS) 관련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한다.
디지털 융합‧혁신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DX)을 촉진하기 위해 전년대비 17.2% 증가한 2.42조원을 투자한다.
또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신‧변종 감염병 대응, 사회 취약자 지원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적용 중심의 사회문제해결 R&D 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R&D 투자가 성과 창출로 이어져 국가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에 기반 하여 전략성과 효율성을 제고한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가 전략기술 확보, 탄소중립 등 당면한 국가‧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고, 국가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R&D 투자확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는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R&D 예산을 마련하는 해로서, R&D 투자를 바탕으로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여 국민들에게 성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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