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내년 하이퍼포스 韓 출시.. "CSAP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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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가 2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하이퍼포스, 넷제로 클라우드 2.0 등 신규 제품 및 기능을 선보였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이사는 "하이퍼포스가 출시되면 세일즈포스 고객은 추가 투자없이 혁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며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받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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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가 2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하이퍼포스, 넷제로 클라우드 2.0 등 신규 제품 및 기능을 선보였다.
하이퍼포스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세일즈포스 CRM 솔루션을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아키텍처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인도, 프랑스, 일본 등 9개 지역에 출시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넷제로 클라우드 2.0은 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클라우드로 추적·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이사는 “하이퍼포스가 출시되면 세일즈포스 고객은 추가 투자없이 혁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며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받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CSAP 중 먼저 한국정보보호관리체계(K-ISMS)인증을 받기 위해 별도의 조직을 마련한 상태다”라며 “다만 K-ISMS는 고객 데이터가 쌓인 후 이를 바탕으로 검증을 거쳐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하이퍼포스가 출시되고 1분기 정도 시간이 지난 내년 상반기쯤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배상근 세일즈포스코리아 본부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벤더사를 대상으로 먼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자국 내 데이터 레지던시 확보가 가능해져 공공기관, 금융, 의료 산업까지 본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세일즈포스 측은 이밖에도 슬랙·태블로와 협력해 만든 ‘디지털 본사’를 소개하며 “유기적인 협업 및 연결성 확보를 지원하는 슬랙과 데이터 분석 및 가시화를 지원하는 태블로와의 시너지를 통해 직원 경험을 향상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의사 결정 및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등 보다 통합적인 CRM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세일즈포스는 이날 파트너 기업인 LG CNS의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LG CNS는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솔루션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난 2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통합 서비스인 ‘싱글렉스’를 출시했다. 싱글렉스는 기술 제안, 컨설팅, 구축, 유지·보수 등을 포함해 디지털 혁신 전 과정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손 대표는 “클라우드 3.0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현재, 많은 국내 리더들이 지속가능성 확보와 미래 도약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모두 거두기 위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며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필두로 국내 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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