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남저수지 찾은 희귀조 물꿩 부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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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 휘귀조 물꿩이 찾아와 번식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8일 경남도청에 근무하는 최종수 주무관은 "지난 26일 아열대기후에서 서식하는 물꿩 5마리가 주남저수지에서 관측됐으며, 현재 두 쌍이 짝을 맺고 둥지터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남저수지에는 매년 물꿩이 찾아와 번식하고 있는데, 풍부한 먹이 등 서식 조건이 좋은 때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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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물꿩 5마리 관찰, 두 쌍은 둥지터 물색중
알 낳고 25~27일 후에는 새끼 관찰 가능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내 대표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 휘귀조 물꿩이 찾아와 번식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8일 경남도청에 근무하는 최종수 주무관은 "지난 26일 아열대기후에서 서식하는 물꿩 5마리가 주남저수지에서 관측됐으며, 현재 두 쌍이 짝을 맺고 둥지터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태사진가로 활동 중인 최 주무관 설명에 따르면, 물꿩은 매우 희귀한 여름철새이자 나그네새로 일처다부제의 번식 생태를 갖고 있고, 수컷이 포란과 육추를 전담하는 경우가 많다.
산과 들에 서식하는 꿩처럼 꼬리가 매우 길어 '물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몸길이는 39~58㎝이며, 머리와 목 안쪽은 흰색이고, 목 뒤쪽은 노란색이다. 꼬리는 매우 길고, 긴 발가락은 수초 위를 걸이다기에 편리하다. 비행할 때 모습을 보면 날개는 흰색이고 끝은 검은색이다.
물꿩은 1993년 7월 주남저수지에 처음 발견된 이후 2004년 7월 제주도에서 첫 번식에 성공했다. 이어 2007년 육지인 주남저수지에서도 번식했으며, 우포늪, 천수만 등지에서 지속해서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남저수지에는 매년 물꿩이 찾아와 번식하고 있는데, 풍부한 먹이 등 서식 조건이 좋은 때문으로 추정된다.
물꿩은 현재 주남저수지 가장자리까지 나와 먹이를 먹고 연잎에 앉아 목욕을 하고 짝짓기를 하고 있다.
최종수 주무관은 "성공적으로 둥지를 틀고 알을 낳으면 25~27일 후에는 새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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