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으로 '미리 보는' 경기도정.. 406개 공약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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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공식활동을 마무리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인수위원회가 민선 8기 도정의 청사진을 압축해 취임식에 반영한다.
'타운홀 미팅'(도민 대담)이란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청년·노동자·농민 외에 벤처기업인을 초청해 경제부총리 출신 김 당선자의 경제·민생에 관한 관심과 철학을 투영할 방침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김 당선자의 취임식은 향후 도정의 변화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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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김 당선자의 취임식은 향후 도정의 변화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자리다. 도민과 각계 인사 등 500여명이 초청돼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최은순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기획재정분과 위원장은 “‘일대일 대화’를 앞세워 자유로운 소통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당선자는 참석자들과 도정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며 소통·협력·헌신이라는 취임식의 열쇳말을 구현할 계획이다. 인수위도 서로 협력한다는 뜻의 ‘맞손’에 도민의 명령을 받아 낮은 자세로 ‘신고’한다는 의미를 더해 취임식을 ‘맞손 신고식’으로 부르기로 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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