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밤 한·호주 정상회담..대중관계 설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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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10시 50분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논의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한국과 호주가 어떻게 설정할지, 적대적인 관계를 지양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중국을 포함한 역내 주요국과 이익에 기반한 미래 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지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스페인 순방의 첫 공식 일정으로 한·핀란드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지만 핀란드 측의 사정으로 한·호주 정상회담을 급히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가 미국 주도의 안보 협의체인 쿼드의 일원이면서 최근 대중 강경 노선을 견지해온 만큼 윤 대통령이 이에 얼마나 호응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 (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82988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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