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S&P 신용등급 A-로 상향

김병덕 2022. 6. 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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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10년만에 신용등급 'A'를 회복했다.

S&P는 신용등급 상향에 대해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이 글로벌 경기둔화와 철강 수요 완화에 따라 다소 감소할 것이지만 고부가제품 비율이 높은 프로덕트 믹스와 한국에서의 견고한 시장지배력 등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면서 "2022년과 2023년에 약 8~11조원의 EBITDA(상각전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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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후 10년 만에

포스코홀딩스가 10년만에 신용등급 'A'를 회복했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8일 포스코홀딩스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한단계 상향해 'A-'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홀딩스의 신용등급은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A-' 등급으로 복귀했다.

S&P는 신용등급 상향에 대해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이 글로벌 경기둔화와 철강 수요 완화에 따라 다소 감소할 것이지만 고부가제품 비율이 높은 프로덕트 믹스와 한국에서의 견고한 시장지배력 등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면서 "2022년과 2023년에 약 8~11조원의 EBITDA(상각전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도 2020년 1.5배에서 2021년 0.7배로 개선됐다는 점을 지목하며 향후 24개월 동안도 0.8~1.4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차전지소재, 수소사업 등 포스코홀딩스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 투자도 내부적으로 충분히 조달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또 S&P는 3월 신설된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에도 신용등급 'A-'를 처음 부여했다. 이에 대해 S&P는 "포스코는 포스코그룹의 실적에 상당 부분을 기여하면서 그룹내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도 0.4~0.8배를 유지할 것"이라며 "포스코의 EBITDA 마진율도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가장 높고 안정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철강 부문에서 내수 및 고부가제품 중심 판매확대, 해외철강법인의 이익개선 △친환경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트레이딩 호조, 친환경차 구동모터 사업 등 투자법인 실적 호조 △신성장 부문에서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본격 양산에 따른 매출액, 영업이익 최대 달성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액 76조3323억원, 영업익 9조2381억원을 기록하며 1968년 창사이래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불확실성 시대의 사업환경에서 생존하고,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놓기 위해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결정하고 지난 3월 포스코홀딩스를 출범시켰다.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7대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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