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밴드 되고파" 크랙실버의 당찬 '대시'[스경X현장]
밴드 크랙실버가 당찬 데뷔를 알렸다.
크랙실버의 첫 번째 미니앨범 ‘메이크 어 대시(Make A Da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8일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진행됐다.
앞서 출연한 JTBC ‘슈퍼밴드2’의 우승을 차지한 크랙실버는 기존 밴드인 크랙샷에 ‘슈퍼밴드2’에서 함께한 오은철이 합류하면서 새롭게 꾸려졌다. 9년간의 크랙샷 활동을 뒤로 하고 ‘메이크 어 대시’를 통해 크랙실버로서 본격적인 활동의 포문을 연다.
빈센트는 타이틀곡 ‘대시’에 대해 “광폭 레이싱카가 달려가는 듯한 질주감을 표현했다. 코로나19로 멈췄던 것들이 다시 흘러가고, 좋은 기분을 가지고 시원하게 달려갈 수 있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대니리는 “이번 앨범이 크랙실버로서는 첫 앨범이지만 사실 중고신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기존 크랙샷으로는 정규 앨범을 냈던 이력이 있다. 또 다른 시작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메이크 어 대시’는 ‘돌진하다’라는 의미처럼 ‘이젠 뒤돌아보지 않고 앞을 향해서만 달리겠다’는 크랙실버 멤버들의 포부를 담았다. 특히 크랙실버 멤버 전원이 모든 트랙의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으며 멤버 윌리K와 오은철이 프로듀싱을 맡아 멤버 개개인의 역량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담은 웰메이드 앨범을 예고했다.
윌리K는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보컬과 베이스 파트의 디렉터 역할을 하면서 크랙샷으로 오래 활동하면서도 보지 못했던 각 멤버들의 장점들을 최대한 담으려고 했다”며 “오은철도 원래 연주하던 클래식 베리에이션 음악 말고도 밴드적 사운드를 끌어내는 것에 포커스를 뒀다. 모든 멤버들이 욕심을 낸 앨범”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대한민국에는 이미 많은 훌륭한 음악 장르가 보급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밴드 음악이라는 장르가 많은 분에게 친숙하게 다가갔으면 좋겠다. 우리의 이번 앨범이 그걸 더 극대화 시키는 작용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크랙실버는 이번 활동으로 “밴드 음악의 돌진을 알리는 신호탄”을 예고했다. 빈센트는 “음악 방송에 꼭 나가고 싶다. 저희 멤버들이 생각보다 끼가 상당히 많다. 예능 프로에서도 멋진 분드렝게 뒤지지 않는 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싸이언은 “한국대중음악상 메탈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고 싶다”고, 대니리는 “저도 멤버들도 밴드 음악을 시작하면서 동경을 품고 저런 밴드가 돼야지하는 롤모델이 있었다. 1년 뒤가 될지 10년 뒤가 될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향후 한국 대중 음악에서 그런 큰 밴드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각오를 자졌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이브 “가스라이팅” VS 민희진 “뉴진스 차별 대우” 여전히 날선 공방
- 김호중 측 “음주 안 해···공연 강행 예정”
- 논란의 피식대학, 장원영 편 섬네일도 문제? “노림수”vs“억지” 시끌
- “아이돌이 밥 먹여줘” 아이유→우기·차은우, ★들의 역조공
- “경호원 두 명이 뭐야” 김지원, 안전사고에 노출···우려 목소리↑
- 故 장진영 부친 장길남, 딸 기념관 다녀오다 발 헛디뎌 사망
- 빌보드 “지코, 美서 빠르게 입지 다져, 진정한 올라운더 뮤지션”
- 최화정, 27년만 ‘파워 타임’ 떠난다
- ‘비밀은 없어’ 고경표X강한나 ‘웃긴데 설렌다’ 심쿵
- [전문] 구혜선, 노숙 생활 해명 “집 짓고 있어…교육비에 재산 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