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亞 대표 '스마트 물류기업' 도약 1조1000억 쏟는다

강재웅 2022. 6. 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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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오는 2025년까지 매출 4조5000억원을 달성해 아시아대표 스마트 물류기업으로 도약한다.

이어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물류부터 마케팅 서비스까지 연결해 K-패션의 해외 진출을 돕는 'K패션-숲' 사업과 같은 새로운 플랫폼을 론칭하는 등 앞으로도 한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진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미래 물류 소개는 물론 직원들간 소통을 강화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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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매출 4조5000억 달성 목표
올 매출 2조6640억 무난히 달성할 듯
글로벌 거점 확보 등 미래성장에 투자
'로지버스 아일랜드' 미래 세대와 소통
"변화·혁신 이끌 M&A도 적극 추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한진이 오는 2025년까지 매출 4조5000억원을 달성해 아시아대표 스마트 물류기업으로 도약한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인수합병(M&A), 시설고도화 등에 약 1조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한진의 가상물류 공간인 메타버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의 오픈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노삼석 대표는 '비전 2025'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투자금은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 설립을 비롯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1500억원), 유통·물류 통합플랫폼 구축 및 물류 프로세스 자동화(1500억원)를 통한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전국 거점지역에 풀필먼트 센터를 확보하고 인프라를 확충에도 800억원이 투자된다.

노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실적 개선과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을 다니면서 해외 사업의 기회를 봤다"며 "투자 확대와 함께 서비스 질을 개선하면 충분히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표는 한진의 올해 실적목표치인 매출 2조6640억원, 영업이익1115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도 함께해 인수합병(M&A)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도 밝혔다.

조 사장은 "조양호 선대회장은 좋은 사업기회를 보면 직접 하자고 해서 한진이 M&A를 많이 안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M&A를 진행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있고 한진의 물류 사업과 잘 맞는 스타트업을 계속 발굴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물류부터 마케팅 서비스까지 연결해 K-패션의 해외 진출을 돕는 'K패션-숲' 사업과 같은 새로운 플랫폼을 론칭하는 등 앞으로도 한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진은 물류(logistics)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인 '로지테인먼트'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공개한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도 그 일환이다. 한진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미래형 풀필먼트 센터, 택배 터미널, 컨테이너 터미널, 항공·우주 운송 등 물류 공간부터 회의실 등을 구축했다. 한진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미래 물류 소개는 물론 직원들간 소통을 강화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도 강조했다. 조 사장은 "동반성장은 한진이 늘 추구했던 가치이고, 물류 환경이 변화하면서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해외 기업들도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한진도 확신을 갖고 계속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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