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분양 앞둔 광명·의왕·구리 공급갈증 풀린다

김서연 2022. 6. 28.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양 가뭄이 심한 경기도 광명·의왕·구리시 일대에 올 하반기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된다.

2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명·의왕·구리에서 분양된 민간 아파트는 단 한 가구도 없었다.

2019~2020년에도 광명 1565가구, 의왕 65가구, 구리 537가구가 분양되는 등 최근 3년 내 2167가구 분양이 전부였다.

하반기에는 광명·의왕·구리 일대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1000가구 규모 잇단 공급
서울 도심 접근성 좋아 관심집중
GTX·복선전철 등 교통 호재도

분양 가뭄이 심한 경기도 광명·의왕·구리시 일대에 올 하반기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된다.

서울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좋은 데다 구도심의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한 대형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여서 더욱 관심을 끈다.

2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명·의왕·구리에서 분양된 민간 아파트는 단 한 가구도 없었다. 2019~2020년에도 광명 1565가구, 의왕 65가구, 구리 537가구가 분양되는 등 최근 3년 내 2167가구 분양이 전부였다.

이들 지역은 새 아파트가 귀하다 보니 올 상반기 분양한 단지에는 청약자가 몰렸다. 구리 수택동 '힐스테이트 구리역'은 지난 3월 132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순위에서만 1967명이 접수해 평균 14.9대1을 기록했다.

같은 달 장기민간임대였던 의왕시 포일동 '힐스테이트 인덕원'은 349가구에 8만892건이 몰려 평균 23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광명·의왕·구리 일대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의왕에서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내손다구역 재개발로 '인덕원자이 SK VIEW' 아파트 총 2633가구 가운데 전용 39~112㎡ 899가구를 분양한다.

전체 분양물량의 63% 이상이 전용면적 59㎡ 이하(574가구)로 소형아파트가 많은 게 특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계획), 월곶~판교선(계획),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계획) 등 교통호재가 많다.

분양이 지연됐던 광명2R구역 재개발은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베르몬트로 광명' 3344가구 중 전용 36~102㎡ 754가구를 공급한다. 광명뉴타운 내 첫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다. 지난해 8월 분양예정이었지만, 일반 분양가에 대한 조합원들의 반발로 미뤄졌다.

광명에서는 또 GS건설이 철산동 주공8·9단지 재건축으로 총 380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분양 물량은 아직 미정이며, 지난 4월 관리처분변경인가를 받았다. 구리에서는 롯데건설이 인창C구역 재개발로 1180가구 중 전용 34~101㎡ 686가구를 공급한다.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가깝고, 향후 지하철8호선 연장 별내선 구리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수택동 수택E구역은 DL이앤씨,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3050가구 중 152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