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나토 정상회의서 가치·규범 연대 확인..북핵 문제 협력 당부"

박민철 2022. 6. 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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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나토정상회의 참석은 "가치와 규범의 연대"라는 의미가 있다며, "확고한 안보태세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에서 가치와 뜻을 같이하는 국가끼리 힘을 모으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대적으로 러시아 문제에 관심이 큰 나토 동맹국들에게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는 것도 나토정상회의 참석의 의미로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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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나토정상회의 참석은 “가치와 규범의 연대”라는 의미가 있다며, “확고한 안보태세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에서 가치와 뜻을 같이하는 국가끼리 힘을 모으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대적으로 러시아 문제에 관심이 큰 나토 동맹국들에게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는 것도 나토정상회의 참석의 의미로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늘(28일) 스페인 마드리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에 부합하도록 2006년 시작된 한국-나토 협력 의제인 폭과 지리적 범위를 한층 확대할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차장은 “아울러 북핵 문제에 있어서 나토 동맹국들이 한국을 일관 지지해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북한 비핵화 도모와 관련해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 지도자들의 지속적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차장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이 참가하는 것과 관련해 크게 3가지 의의로 나눠 설명했는데, 우선 ‘가치와 규범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독재로 세계 시민의 자유와 인권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 수호에 앞장설 것을 천명하겠다는 겁니다.

이어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비전통 신흥 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글로벌 중추 국가’ 목표를 위한 세계적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향후 대한민국이 구체화해 갈 인도 태평양 전략과 유럽 국가 간의 협력을 어떻게 모색할 건지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김 차장은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중국이 한국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선 “나토 정상회의에서 중국을 직접적으로 압박하는 조치가 발표되지는 않는다”면서 “다만 현재 시점에서 결과적으로 전쟁을 만들어내고 지지하는 세력이 권위주의 세력이기 때문에 나토와 EU가 경각심을 가제가 됐ㄷ”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여하지 않았을 경우 닥칠 비판과 의구심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중국과 대만 해협 문제를 논의하러 마드리드에 온 게 아니라 세계 글로벌 질서 중심에서 한국의 글로벌 중추 국가 역할을 어떻게 할지 논의하러 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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