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 정치 행보' 김건희 여사, 警 서면조사 50일 넘게 불응..野 "염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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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폭 정치 행보를 펼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보낸 피의자 서면조사에 50일 넘게 응하지 않고 있어 정치권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김 여사에 대한 '허위 경력 의혹' 수사가 서면조사로 대체된 것을 두고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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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넘도록 서면조사 불응..검찰총장 출신 대통령 부인이라는 특별한 신분이어서 가능한 일"
"일반 국민은 언감생심 상상할 수도 없을 것"
"모르쇠로 일관하면 수사기관들이 알아서 무혐의나 불기소 처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나"
"공적 활동 전에 자신에 제기된 의혹에 대한 수사부터 성실히 받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
최근 광폭 정치 행보를 펼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보낸 피의자 서면조사에 50일 넘게 응하지 않고 있어 정치권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일고 있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서면조사도 응하지 않고서 대통령 부인으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니 참으로 염치도 없다"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앞서 전날 KBS는 경찰이 지난 5월 초 이력 허위기재 여부 등의 질의를 담은 서면 조사서를 김 여사 측에 보냈으나, 아직 김 여사 측은 회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 대변인은 "50일 넘도록 서면조사에 불응하는 것은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특별한 신분이어서 가능한 일이며, 일반 국민은 언감생심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여사는 허위경력 의혹 외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 많은 의혹을 받고 있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면 수사기관들이 알아서 무혐의나 불기소 처분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인으로서 공적 활동을 하기 전에 자신에 제기된 의혹에 대한 수사부터 성실하게 받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동행한 대통령 부인이 경찰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것은 국제적 망신거리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김 여사에 대한 '허위 경력 의혹' 수사가 서면조사로 대체된 것을 두고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조사 형식을 정하는 규정이 없는 데다 관련 통계도 없어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김 여사는 과거 연구 실적과 수상 이력 등을 부풀려 5곳의 대학에 채용됐다는 의혹 등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초 김 여사에 보낸 서면 조사서에서 대학 채용에 응모한 경위와 이력 허위 기재 여부 등을 대학별로 나눠 수십 쪽 분량으로 자세히 질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서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가 지난해 12월 김 여사를 사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사건은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 수사대에서 맡고 있다. 고발 이후 7개월을 앞둔 현재까지 수사는 답보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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