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구경민 부산시의원 제명 조처

송진영 기자 2022. 6. 28.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 지방선거 예비후보 신분으로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국제신문 지난달 31일 자 8면 보도)된 부산시의회 구경민(기장2)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27일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구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징계절차 착수 이후 지금까지 구 의원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음주운전 적발
국제신문 보도로 알려져

6·1 지방선거 예비후보 신분으로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국제신문 지난달 31일 자 8면 보도)된 부산시의회 구경민(기장2)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27일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구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구 의원은 지난 4월 25일 자정 무렵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경찰에 단속됐다. 당시 구 의원은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혈액 채취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은 선거일을 불과 이틀 앞둔 지난달 30일 국제신문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당시 구 의원은 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며 막바지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구 의원을 즉시 윤리심판원에 회부했지만 구 의원은 일절 소명을 하지 않고 잠행을 이어갔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징계절차 착수 이후 지금까지 구 의원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 의원은 2012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1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구 의원은 지방선거 공보물 소명서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10년 전 퇴근 후 회식 자리를 가진 후, 다음 날 출근길에서 단속돼 부끄러운 전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