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회 정진기언론문화상 대상에 '현대차'
◆ 정진기언론문화상 40년 ◆
전기차의 주요 기능을 제어하는 전기차 전용 차량제어기를 독자 개발한 현대자동차가 올해 정진기언론문화상 과학기술연구 부문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연구 부문 우수상은 세계 최초로 인간 피부에서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신규 미생물 그룹을 찾아내고 상품화에 성공한 이동걸 코스맥스비티아이 R&I센터 수석연구원에게 돌아갔다.
경제·경영도서 부문 대상으로는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저술한 '공정한 보상'이, 우수상으로는 전주성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쓴 '재정전쟁'이 각각 선정됐다.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이사장 정현희)은 28일 창의적 과학기술 연구와 경제·경영도서 저술로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에 수여하는 정진기언론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정진기언론문화상은 고(故) 정진기 매일경제신문사 창업주의 유지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1983년 제정된 후 한 해도 빠짐없이 한국을 대표하는 기술을 개발한 기업과 인물을 발굴해 시상해온 정진기언론문화상은 올해로 40회를 맞았다.
과학기술연구 부문 대상을 받은 전기차 전용 차량제어기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플랫폼의 시동과 주행, 충전, 편의 기능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총괄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특히 관련 기능을 100% 독자 개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과학기술연구 부문 대상에는 상금 6000만원, 우수상에는 상금 3000만원과 함께 상패와 메달이 수여되며, 경제·경영도서 부문 대상에는 상금 3000만원, 우수상에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메달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7월 12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이새봄 기자 /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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