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 윈드서핑하다 실종된 50대 끝내 숨져

김태희 기자 2022. 6. 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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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차. 연합뉴스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호수 화성호에서 윈드서핑을 하다가 실종됐던 서핑객이 2시간30여분만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8일 오후 2시50분쯤 경기 화성시 궁평항에서 윈드서핑을 하던 5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받고 수색에 나섰다.

당시 A씨의 일행은 윈드서핑 중이던 A씨가 갑자기 보이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드론과 보트 등 장비 7대와 인력 20여 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던 중 이날 오후 5시25분쯤 수상에서 A씨를 발견했다.

중태에 빠진 A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강한 바람이 불어 거세진 물살에 A씨가 휩쓸려 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경기도내 20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는 시설물 훼손, 나무 쓰러짐 등 총 40건의 강풍 피해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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