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롯데마트·이마트 등 30일부터 '관세 0%' 캐나다산 할인판매

김수연 2022. 6. 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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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입돈육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할당관세를 적용함에 따라, 대형마트들이 오는 30일부터 캐나다산 수입돈육 가격을 대폭 내린다.

이마트도 오는 30일부터 할당관세 적용된 부분을 감안해 캐나다산 삼겹, 목심을 할인한다.

정부는 최근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치솟자, 물가 안정을 목적으로 수입 돼지고기 5만톤에 0%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0% 할당관세는 7월 1일부터 수입 신고되는 냉장·냉동 삼겹살, 냉장 기타육에 대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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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이마트 성수점 내 수입육 매장. <이마트 제공>

정부가 수입돈육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할당관세를 적용함에 따라, 대형마트들이 오는 30일부터 캐나다산 수입돈육 가격을 대폭 내린다.

2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사전기획을 통해 확보한 캐나다산 수입 돈육 가격을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최대 40% 낮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정상가 2590원(이하 100g 기준), 할인가 1550원에 판매하고 있는 캐나다산 수입 돈육을 정상가 2120원, 할인가 1480원에 판매한다.

또한 대형마트 중 홈플러스에서만 판매하는 캐나다산 항정살(600g/팩)은 정상가 대비 40% 할인해 내놓는다. 할인가는 무료 멤버십인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적용한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는 캐나다산 삼겹, 목심 가격을 각각 1580원, 148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삼겹 1980원, 목심 1780원) 대비 20% 할인한 가격이다.

정부의 할당관세 적용 정책에 발맞춰, 이미 관세를 내고 수입해 온 물량에 할당관세를 선적용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할인가는 회원, 행사카드 상관없이 모든 소비자들에게 적용한다.

이마트도 오는 30일부터 할당관세 적용된 부분을 감안해 캐나다산 삼겹, 목심을 할인한다. 다만, 아직 할인율은 확정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마트는 캐나다산 삼겹살, 목살이 각각 1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할당관세는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일정 기간 낮춰주는 제도다. 정부는 최근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치솟자, 물가 안정을 목적으로 수입 돼지고기 5만톤에 0%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0% 할당관세는 7월 1일부터 수입 신고되는 냉장·냉동 삼겹살, 냉장 기타육에 대해 적용된다. 그동안 캐나다산 돼지고기에는 8.6% 관세가 적용돼 왔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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