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6월 열대야

문가영 입력 2022. 6. 28. 17:39 수정 2022. 6. 28. 20: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대전 수원 등 이틀째
일최저기온도 연일 최고치

밤새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 경기 수원, 대전 등지에서 이틀 연속 '6월 열대야'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서울 밤 최저기온은 오전 4시 13분에 기록한 25.8도로 전날(25.4도) 대비 0.4도 높았다. 지난 26일 24.8도로 6월 일최저기온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틀 연속 다시 기록을 깼다. 수원과 대전도 이날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열대야를 겪었다. 수원에서는 이날 일최저기온이 27.7도까지 치솟았다. 대전에서는 26일 일최저기온이 24.9도를 기록한 뒤 27일 25.3도, 28일 27.4도로 꾸준히 상승했다. 수원과 대전에서도 사흘 연속 6월 일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이 깨졌다.

비교적 평균기온이 낮은 강원도와 경기 북부도 열대야에서 예외가 되지 못했다. 강원 원주시 역시 일최저기온이 27.4도까지 치솟으면서 이틀 연속 일최저기온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이날 경기 이천·양평, 강원 강릉, 세종, 전북 전주·군산·부안, 광주, 경북 안동·포항·구미, 경남 밀양, 제주 등에서 열대야를 겪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 일부 충청권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장마 영향이 이어지면서 29일과 30일 전국 곳곳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문가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