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야속한 코로나19"..'더 CJ컵' 올해도 미국서 개최

이주현 기자 입력 2022. 6. 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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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 '더 CJ컵'이 올해도 미국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진세가 주춤하면서 올해는 국내 개최가 기대됐지만 경기 운영과 선수 참여 등의 이유로 미국 개최로 결정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2022년 더 CJ컵의 미국 개최를 결정하고 10월 대회를 준비중이다.

CJ 측은 국가마다 다른 방역 기준과 선수 참여, 갤러리 참관, 대회 운영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국 개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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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개최' 기대감 내년으로
내년 한국서 열리는 더 CJ컵 출전 의사를 밝힌 로리 매킬로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국내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 '더 CJ컵'이 올해도 미국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진세가 주춤하면서 올해는 국내 개최가 기대됐지만 경기 운영과 선수 참여 등의 이유로 미국 개최로 결정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2022년 더 CJ컵의 미국 개최를 결정하고 10월 대회를 준비중이다. CJ그룹과 PGA는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2017년 창설된 더 CJ컵은 개최 첫 3년간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에서 2년간 개최됐다. 2020년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릭'에서, 2021년은 '더 서밋 클럽'에서 각각 열렸다.

올해는 국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해외 입국자 2주 자가격리가 해제되고 경제활동재개(리오프닝)를 본격화 하고 있는 만큼 국내 개최가 전망됐다. 특히 제주도가 아닌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돼 국내 골프팬의 기대감을 높였다.

해슬리 나인브릿지는 세계 명문 골프클럽을 상징하는 '세계 톱 100 플래티넘 클럽'에 국내 최초로 선정된 골프장이다. 2015년 31위, 2017년 26위, 2019년 23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명문 골프클럽으로 자리매김 했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CJ가 자랑하는 해슬리 나인브릿지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국내 골프 인구 증가로 인한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지만 현실적인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 CJ컵 (CJ제일제당 제공)© 뉴스1

CJ 측은 국가마다 다른 방역 기준과 선수 참여, 갤러리 참관, 대회 운영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국 개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주춤하지만 종식된 것이 아니어서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유명 선수들의 참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도 녹아있다. 더 CJ컵을 참가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이동을 해야해 일정과 컨디션 관리 등 고려할 점이 많다. 하지만 미국에서 개최할 경우 보다 폭 넓은 선수의 대회 참여가 예상된다.

PGA 입장에서도 대회 준비에 한국보다 미국이 한결 수월하다. PGA 사무국은 물론 스폰서사, 방송국, 참가 선수들이 이동하는 것 보다 매달 투어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현지가 대회 운영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CJ 입장에서도 현지 시장 공략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10년 계약의 반환점을 돌았고 코로나19가 잠식돼 내년에는 국내에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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