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수위 높아지는 군남댐..北방류 '폭풍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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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8일 장마철을 맞아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 등 접경지 시설을 방문했다.
통일부는 "권 장관은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북한측은 황강댐 등 방류시 사전에 통보해야 함을 강조했다"라며 "그간의 홍수로 피해를 겪은 접경지역 주민들께 위로를 전하는 한편 수해방지를 위해 애쓰는 유관기관 관계자께 감사도 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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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8일 장마철을 맞아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 등 접경지 시설을 방문했다. 권 장관은 수해방지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북측에 '댐 방류 시 사전 통보'를 요구했다.
통일부는 권 장관의 이번 방문 배경에 대해 "한반도가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최근 북한 기상당국은 북한지역의 폭우 및 호우경보를 발효하였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우리측 군남댐 수위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군남댐은 군사분계선에서 북쪽으로 42.3㎞ 떨어진 곳에 있는 북측 시설인 황강댐(임진강 수계)의 무단 방류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측 시설이다. 군남댐 저수량은 7100만톤으로 황강댐(약3억5000만톤)과 비교하면 약 5분의1인 규모다.
권 장관은 태풍전망대와 필승교, 군남댐 일원에서 수해방지시설을 시찰하는 한편, 임진강 수해방지와 관련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관련 시설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군남댐 수위는 28.94m로 이날 오전 4시30분 26.86m보다 2m 넘게 높아졌다. 군남댐의 계획홍수위는 40m다. 계획홍수위란 홍수가 났을 때를 가정한 수위로 공사의 설계 기준에 반영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 관계자는 임진강 군남댐 관련 브리핑에서 임진강은 특히 남북이 공유하고 있는 하천으로 북한이 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고, 유역의 2/3가 북한에 속해있어 남북한 협력이 더욱 중요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권 장관은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북한측은 황강댐 등 방류시 사전에 통보해야 함을 강조했다"라며 "그간의 홍수로 피해를 겪은 접경지역 주민들께 위로를 전하는 한편 수해방지를 위해 애쓰는 유관기관 관계자께 감사도 표했다"고 했다.
통일부는 또 "남북 합의에 따라 북측이 북측 수역의 댐 방류 시 사전에 우리측에 통지해 줄 것을 북측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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