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세계 車부품사 매출 6위에 올라
작년 291억弗..5년만에 상승
자율주행·전동화 투자 결과
현대모비스가 전 세계 자동차 부품사 가운데 매출 기준 6위에 올랐다. 2017년 이후 7위에 머물렀던 현대모비스는 5년 만에 한 계단 상승했다.
28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291억달러(약 37조4139억원)의 완성차 대상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 100대 부품사'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오토모티브뉴스는 부품사들이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거둔 직전 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매년 부품사 순위를 발표한다.
현대모비스 측은 "자율주행과 전동화 등 미래차 시장에 선제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비는 2020년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투자 예상액은 1조2700억원에 달한다. 상위 5위권 내 부품사 순위는 전년과 같았다. 1위는 매출 491억달러(약 63조984억원)를 기록한 보쉬, 2위는 436억달러(약 56조304억원)를 달성한 덴소였다. ZF, 마그나, 아이신은 각각 3위, 4위, 5위에 올랐다. 7~10위는 △포비아 △콘티넨탈 △바스프 △리어 순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 상위 5위권'을 중장기 목표로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전 세계 완성차 업체에 전년보다 약 50% 성장한 37억5000만달러(약 4조8206억원)를 수주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현대차·기아,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등에 전장 부품과 전동화 시스템 등을 공급한다. 올해 100대 부품사에 이름을 올린 국내 기업은 총 10개사다. 현대트랜시스가 32위, 현대위아가 36위, 한온시스템이 37위를 각각 기록했다. 그 밖에 △만도(48위) △SK온(68위) △에스엘(74위) △유라코퍼레이션(80위) △서연이화(83위) △현대케피코(87위) 등이 명단에 올랐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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