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 유아 호흡까지 잡아"..대단한 車레이더 나온다

정유정 2022. 6. 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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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높인 레이더모듈 개발
2024년 상용화, 고객경험 혁신

LG이노텍이 영유아 방치나 도난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차량용 실내 레이더모듈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LG이노텍은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차량 실내용 레이더모듈은 전파를 이용해 생명체의 유무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부품이다. LG이노텍이 개발한 레이더모듈은 물체를 정확히 구별하는 정도인 해상도가 기존 제품보다 40% 정도 높다. 모듈의 신호 처리 시간을 30% 가까이 단축해 감지 속도가 그만큼 빨라졌다. 현재 상용화된 차량 실내용 레이더모듈은 뒷좌석의 사람이나 동물 등 생명체의 유무를 감지하는 수준이다. 이와 달리 LG이노텍 제품은 차량 전체 좌석의 승객 탑승 위치와 인원수, 생체 신호, 움직임 등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생후 3개월 영아의 미세한 호흡까지 잡아내 차량에 유아가 남아 있다면 즉시 운전자에게 알려 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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