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내달 2~3일 '월리' 이벤트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100여 개의 월리 조형물이 들어선 모습. [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의 서울 여의도점인 더현대 서울에 '월리' 조형물 100여 개가 들어선다. 월리는 숨은그림찾기 책 '월리를 찾아라'의 주인공 캐릭터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3일 더현대 서울 5층 실내 정원인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월리 행복 걷기 챌린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들어서는 월리 조형물 중에는 높이가 13m에 이르는 초대형 월리도 있다. 100여 개의 다양한 월리가 곳곳에 마련된 3300㎡(약 1000평) 크기 사운즈 포레스트를 걷다 보면 '월리를 찾아라' 책의 한 장면이 현실로 구현된 것 같은 착각이 든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마치 수풀 속에서 월리를 찾아다니는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기간 중 월리 특유의 빨간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고객에게 월리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또 현대백화점 애플리케이션 'H포인트'에서 걸음 측정 시작 화면을 인증한 고객에게는 굿즈와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 티켓을 증정한다. 이 밖에 '월리 책에서 30초 안에 월리 찾기' '참참참' 등 간단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부스도 설치된다.

[오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