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1조1천억 투자, 2025년 매출 4조5천억 달성"
강민호 2022. 6. 28. 17:36
한진이 창립 80주년을 맞는 2025년까지 국외 네트워크를 확충해 유통·물류 통합 플랫폼 구축과 물류 프로세스 자동화 등에 1조1000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대표 물류 기업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한진은 28일 노삼석 대표이사와 조현민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표와 조 사장은 스마트 솔루션 물류 기업으로서의 전략, 마케팅·신사업 활동 등의 내용을 담은 '비전 2025'를 직접 발표했다. 한진은 글로벌 물류사업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국외 네트워크 확충에 1500억원, 유통·물류 통합 플랫폼 구축과 물류 프로세스 자동화에 15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노 대표는 "2025년까지 매출 4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인수·합병을 포함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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