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권순우 "3세트 먼저 브레이크 기회 놓친 것이 가장 아쉬워"

정광호 2022. 6. 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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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상대로 2세트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친 권순우(당진시청)가 이번 경기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권순우는 윔블던 센터 코트에서 경기한 소감에 대해 "긴장도 됐지만,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 하니깐 재밌게 테니스를 즐겼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3세트 5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잡았으나 놓친 것이 가장 아쉽고 그 순간이 승부처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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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권순우(사진=GettyimagesKorea)

"긴장도 됐지만, 많은 관중 덕분에 테니스를 즐겼다." 

'세계 최강'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상대로 2세트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친 권순우(당진시청)가 이번 경기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권순우는 27일(현지시간) 2022 윔블던 센터 코트 오프닝 매치에서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3-6 6-3 3-6 4-6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압도적인 패배가 아닌 세트 마다 브레이크 한 개 차이로 승패가 결정됐다.

올시즌 내내 투어 8강의 벽을 넘지 못했고 대회 직전까지 프랑스오픈 포함 3연속 1회전에서 탈락했기에 많은 이가 쉽게 끝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권순우가 이날 보여준 퍼포먼스는 상대 조코비치는 물론 센터 코트 많은 관중이 기립 박수를 보냈다. 

권순우는 윔블던 센터 코트에서 경기한 소감에 대해 "긴장도 됐지만,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 하니깐 재밌게 테니스를 즐겼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3세트 5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잡았으나 놓친 것이 가장 아쉽고 그 순간이 승부처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코비치 또한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도 "3세트 브레이크 기회를 먼저 잡은 권순우가 내 서브를 브레이크했다면 경기의 양상이 달랐을 것"이라고 경기 승부처에 대해 말했다. 

권순우는 이어 "작년 세르비아오픈에서 조코비치와 한번 붙어봤던 경험이 어제 경기에서도 잘 풀어가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조코비치라는 월드클래스 선수 상대로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단식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권순우는 윔블던 복식 경기에도 출전한다. 알야즈 베데네(슬로베니아)와 호흡을 맞춰 호주의 타나시 코키나키스 - 닉 키리오스 조와 맞붙는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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