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완도 실종 일가족' 바닷속에서 차량 발견..인양 계획

김남명 기자 입력 2022. 6. 28. 17:26 수정 2022. 6. 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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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나(10) 양 일가족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바다에서 조 양 가족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발견했다.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12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도의 한 양식장 부근 바다에서 조 양 가족의 승용차를 발견했다.

한편 조 양 가족은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인근 숙소에서 나선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후 조 양 가족의 행적이 확인된 건 숙소를 나선지 2시간쯤 뒤인 31일 새벽 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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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인근 바닷속서 조 양 가족의 아우디 승용차 발견
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에서 경찰이 실종된 조유나(10) 양과 가족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조유나(10) 양 일가족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바다에서 조 양 가족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발견했다.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12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도의 한 양식장 부근 바다에서 조 양 가족의 승용차를 발견했다.

승용차가 발견된 곳은 방파제에서 80m정도 떨어진 양식장 인근 바닷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중 탐지 장비(소나)로 차량을 탐지했고, 바닷속에 들어가 육안으로 차량을 확인했다.

경찰은 해경과 차량 인양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조 양 가족은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인근 숙소에서 나선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당시 조 양이 어머니 등에 업힌 채 아버지와 숙소를 나서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주차된 차량에 탑승한 세 사람은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후 조 양 가족의 행적이 확인된 건 숙소를 나선지 2시간쯤 뒤인 31일 새벽 1시다. 이때 숙소 인근에서 조 양과 조 양 어머니의 휴대전화가 20분 간격으로 꺼졌다. 3시간 뒤인 새벽 4시쯤엔 숙소에서 3.9㎞, 차로 6분 거리인 송곡선착장 부근에서 조 양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혔다. 이후엔 전화 통화나 인터넷 사용 기록도, 차량이 완도에서 빠져나간 흔적도 없었다.

학교 측은 아이가 등교하지 않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자 22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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