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연우 합병 승인
백상경 2022. 6. 28. 17:24
화장품 위탁제조업체 한국콜마가 화장품 용기제조업계 1위 연우의 인수를 승인받았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콜마와 연우의 기업결합심사 결과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보고, 주식 취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지난 4월 연우 주식의 55%(약 2864억원)를 인수하는 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공정위는 각 시장에서 한국콜마의 점유율이 15% 안팎, 연우의 점유율이 25%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집중도가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두 업계 모두 경쟁 사업자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양사가 결합하더라도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작다고 봤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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