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대구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개최

대구·경북지역 혁신 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

산업은행이 28일 지역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in 대구’를 개최했다./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은 28일 지역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in 대구’를 개최했다.

산업은행은 수도권에 집중된 스타트업 창업 열풍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지방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지역라운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첫 번째 지역라운드는 지난 달 광주에서 열렸으며 두 번째 장소는 대구로 정해졌다. 경북지역 경제의 핵심 도시인 대구는 소·부·장 혁신 중심도시, 첨단의료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백운만 대구경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 등 대구·경북지역 창업육성기관 관계자와 인라이트벤처스, 하이투자파트너스 등 수도권 벤처캐피탈(VC), 경북대학교기술지주, 대경지역 공동기술지주 등 지역 소재 VC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술선도 기업 5개사는 기업설명회(IR)를 열고 투자 유치에 나섰다. 5개사는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보유한 ‘오토너머스A2Z’, 스마트 웨어러블 보행기기 생산 기업 ‘솔티드’, 방화문·진공단열재·콜드패키징 기업 ‘에임트’, 동영상으로 상품을 설명하는 이커머스 기업 ‘보고플레이’ 및 난치성 신경 질환 신약 개발 기업 ‘아스트로젠’이다.

특별 세션으로 준비된 패널토론에는 현대차, 롯데벤처스, 익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 대기업 및 대기업 계열 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 관계자가 전문 패널로 참석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업 혁신’ 이라는 주제로 40분간 열띤 토론을 펼쳤다.

최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대구 지역 라운드가 대구·경북지역 혁신기업의 물적·인적 자원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수도권에 집중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