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女아시아] '고현지 분전했지만..' 한국, 예선 최종전서 호주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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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인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한국이 호주에 패하며 디비전A 예선을 마쳤다.
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여자대표팀은 28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U16 아시아여자농구대회 디비전A 예선 최종전에서 호주에 79-96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디비전A 예선을 1승 3패 4위로 마무리했다.
디비전A 예선을 모두 마친 한국과 호주의 4강전은 오는 2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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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여자대표팀은 28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U16 아시아여자농구대회 디비전A 예선 최종전에서 호주에 79-96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디비전A 예선을 1승 3패 4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고현지(19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양인예(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도 분전했다. 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15-63)를 보이는 등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1쿼터는 팽팽하게 펼쳐졌다. 고현지의 골밑득점으로 선취득점을 올린 한국은 이후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이어갔다. 제공권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고현지가 꾸준히 득점을 쌓은 가운데 허유정과 성수연의 3점슛이 더해져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6-19였다.
한국은 2쿼터 중반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호주에 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허용하며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였고, 이로 인해 호조를 보였던 아투마저 난조를 보였다. 순식간에 격차가 두 자리로 벌어진 한국은 2쿼터 종료 직전 고현지가 3점슛을 넣었지만, 흐름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2쿼터를 34-47로 마친 한국은 3쿼터에도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바운드 열세가 계속돼 시간이 거듭될수록 불리한 상황이 이어졌다. 고현지가 분전했으나 고른 득점분포를 보인 호주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3쿼터 한때 격차는 22점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결국 53-71로 맞은 4쿼터에도 줄곧 끌려다닌 끝에 17점차 완패를 당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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