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고 쓰러진 50대 심폐소생술로 구한 경찰관들

이종재 기자 2022. 6. 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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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앞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심정지 증세로 쓰러진 50대 주민이 경찰관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28일 평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쯤 시장을 가려던 여성 2명이 진부파출소 앞 벤치에 앉아 쉬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50대 여성 A씨가 갑자기 호흡과 의식없이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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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앞 벤치에서 이야기 나누다 갑자기 의식 잃고 쓰러진 50대 주민.(강원경찰청 제공) 2022.6.28/뉴스1

(평창=뉴스1) 이종재 기자 = 파출소 앞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심정지 증세로 쓰러진 50대 주민이 경찰관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28일 평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쯤 시장을 가려던 여성 2명이 진부파출소 앞 벤치에 앉아 쉬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50대 여성 A씨가 갑자기 호흡과 의식없이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주민 1명이 급히 파출소로 달려가 도움을 청했고, 김건호 순경과 민재홍 경장이 현장으로 뛰쳐나갔다.

평창경찰서 진부파출소 소속 민재홍 경장(왼쪽), 김건호 순경(강원경찰청 제공) 2022.6.28/뉴스1

당시 민 경장은 호흡이 없고 눈을 뜬 채 몸에 힘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김 순경은 곧장 119에 신고해 상황을 전달했다.

심폐소생술은 약 5분간 이어졌고, 이를 통해 A씨는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 경장은 “언젠가 이런 급박한 상황이 닥쳐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관련 동영상을 찾아보는 등 대비했다”며 “주민이 의식을 차린 순간 ‘다행이다’라는 생각만 들었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뛰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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