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고 쓰러진 50대 심폐소생술로 구한 경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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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앞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심정지 증세로 쓰러진 50대 주민이 경찰관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28일 평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쯤 시장을 가려던 여성 2명이 진부파출소 앞 벤치에 앉아 쉬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50대 여성 A씨가 갑자기 호흡과 의식없이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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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스1) 이종재 기자 = 파출소 앞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심정지 증세로 쓰러진 50대 주민이 경찰관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28일 평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쯤 시장을 가려던 여성 2명이 진부파출소 앞 벤치에 앉아 쉬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50대 여성 A씨가 갑자기 호흡과 의식없이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주민 1명이 급히 파출소로 달려가 도움을 청했고, 김건호 순경과 민재홍 경장이 현장으로 뛰쳐나갔다.
당시 민 경장은 호흡이 없고 눈을 뜬 채 몸에 힘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김 순경은 곧장 119에 신고해 상황을 전달했다.
심폐소생술은 약 5분간 이어졌고, 이를 통해 A씨는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 경장은 “언젠가 이런 급박한 상황이 닥쳐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관련 동영상을 찾아보는 등 대비했다”며 “주민이 의식을 차린 순간 ‘다행이다’라는 생각만 들었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뛰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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