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잘 주고 있나".. 금감원, KB손보 경영실태 들여다본다

전민준 기자 2022. 6. 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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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KB손해보험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작했다.

금감원은 KB손보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행한 이후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은 손해보험사 1곳과 보험금지급여력(RBC)비율이 낮은 손보사 1곳을 선정해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7일부터 KB손보에 대한 본 검사를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은 하반기 손해보험사 2곳에 대한 정기검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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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KB손보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작했다. 사진은 KB손보 강남 사옥./사진=KB손보

금융감독원이 KB손해보험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작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KB손보 경영실태가 나아졌는지 확인하는 차원이다.

금감원은 KB손보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행한 이후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은 손해보험사 1곳과 보험금지급여력(RBC)비율이 낮은 손보사 1곳을 선정해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7일부터 KB손보에 대한 본 검사를 시작했다.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사전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KB손보의 금융소비자 보호 현황에 대한 점검에 나선 것이다.

검사 항목은 ▲불법 보험영업행위 여부 ▲보험금 정상지급 여부 ▲자산운용 현황 등이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금융사 검사 체계를 '종합 및 부문검사'에서 '정기 및 수시검사'로 전면 개편한 상태다.

전체적인 업무 전반을 들여다봤던 종합검사와 달리 정기검사의 경우 경영 실태 평가와 핵심·취약부문을 반영해 차별적으로 설정된다.

정기검사는 사전에 요구한 자료를 받아 검토한 뒤 사전검사와 본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금감원은 올해 초 검사체계를 정기검사로 전환하면서 '중점 검사 사항'을 공개했다.

중점 검사 사항엔 비대면 영업 업무절차에 대한 소비자 보호절차 마련과 금융사 업무 범위 확대 등에 대한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하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시스템 및 비대면 영업 체계' 내용이 포함됐다.

KB손보 관계자는 "금감원이 본검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하반기 손해보험사 2곳에 대한 정기검사를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대상은 정하지 않았지만 RBC비율이 떨어진 보험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흥국화재·한화손해보험 등은 RBC비율이 150%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RBC비율은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상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은 보험사도 검사 대상으로 거론된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손해보험사의 평균 불완전판매 비율은 0.03%로 1년 전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에이스보험(0.25%), AIG손해보험(0.13%), 롯데손해보험(0.07%)의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소비자보호가 금융권 이슈이기 때문에 관련 항목을 들여다 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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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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