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퇴임.."학생들, 꿈을 향해 도전하라"

이성기 기자 2022. 6. 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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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17대 충북교육감이 28일 오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퇴임식을 끝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김 교육감은 퇴임식에서 "행복교육의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동행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했다.

충북교육청 직원들은 퇴임식을 마친 김병우 교육감을 본청 현관에서 정문까지 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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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교육 참여의 폭을 넓혀라"
김병우 17대 충북교육감이 28일 오후 도교육청에서 열린 퇴임식을 끝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김 교육감이 퇴임식 후 충북교육청을 떠나기 앞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김병우 17대 충북교육감이 28일 오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퇴임식을 끝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김 교육감은 퇴임식에서 "행복교육의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동행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했다.

학생들에게는 "스스로에 대한 존엄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해주길 바란다"라며 존엄과 꿈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학부모들에게는 "마을교육 활동가로, 후원자이자 협력자로, 교육 참여의 폭을 넓혀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교직원들에게는 "교직원의 노력으로 현장 교육은 참 많이 바뀌었고, 아이들의 얼굴은 한층 더 밝아졌다"라며 "교육현장의 진정한 주인공인 직원 여러분을 존경한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퇴임식은 송공패와 꽃다발 증정, 송시낭독, 현악연주, 퇴임 기념 동영상 시청,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했다.

충북교육청 직원들은 퇴임식을 마친 김병우 교육감을 본청 현관에서 정문까지 환송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충북대 국어교육과 졸업 후 1980년 보은 회인중 교사를 시작으로 괴산 목도중, 증평여중, 단양 매포중, 옥천중, 청주 주성중, 청주남중에서 국어교사로 26년간 재임했다.

이어 2006년도부터 2010년까지는 충청북도 교육위원회 교육위원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충북교육발전소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2014년 6월 충북교육감 선거에 당선한 뒤 2018년 6월 재선에 성공해 16∼17대 충북교육감을 지냈다.

김 교육감은 8년간 '아이가 웃으면 세상이 행복합니다',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교육가족과 충북교육을 위해 헌신·봉사했다.

교육균형발전 지원 조례 제정 Δ진로교육원, 특수교육원 Δ마음건강증진센터, 다문화지원센터, 환경교육체험센터, SW교육지원체험센터 Δ학생안전체험관 설립 등을 이뤄냈다.

더불어 Δ충북 교육공동체 헌장 제정 Δ학부모회 법제화로 상호존중의 학교 문화 조성 Δ충북 전 지역 행복교육지구 운영 Δ행복씨앗학교 운영으로 행복교육을 선도했다.

Δ스마트기기 무상 지원 Δ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 교육 실현 Δ미래형 대안 교육을 위한 은여울고, 목도전환학교, 단재고 설립 추진 등도 성과로 꼽힌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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